9월 투자일지: 이더리움을 다 팔고, 12일 뒤 다시 산 이유

요약2026년 9월 11일 나는 보유하던 이더리움을 다 팔았다고 X에 썼고, 12일 뒤인 9월 23일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다시 샀다고 기록했습니다. 팔 때는 매크로 지표가, 다시 살 때는 추세와 화폐 가치 하락이 근거였습니다.

핵심 주장코인 자체의 네러티브, 차트, 수급은 좋아도 매크로가 나쁘면 일단 살아남는 게 먼저고, 추세가 정해지면 조금 비싸게 다시 사는 건 중요하지 않다는 게 9월 나의 기록이다.

X 원문2026-09-23 X SabuCoin 게시물

무슨 일이 있었나

9월 11일: “보유하고 있던 이더리움 다 팔았읍니다”

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네러티브, 차트, 수급이 모두 좋고 “코인가격 지금이 바닥인것은 맞다”고 하면서도 매크로 지표가 너무 부정적이라고 썼습니다.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넘고 있고, 이게 물가로 전이되면 연준이 금리를 다시 크게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

장기채 금리 상승을 막을 근본적인 방법이 없다는 점,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로 회사채 발행이 넘쳐나면서 국채 수요가 떨어진다는 점, 일본의 엔화 약세까지 겹쳤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결론은 “일단 살아남아야 한다”였습니다.

9월 18~19일: 예상과 다른 흐름

매도 일주일 뒤, 금리 인상과 클래리티 법안 실패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강하게 오르자 나는 “무섭디..”라고 남겼습니다.

9월 23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다시 매수했읍니다”

“오늘 약간의 조정 기회를 이용해서, 폭등 전 팔았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다시 풀매수 하였읍니다!” 나는 “추세는 이미 상승방향으로 정해졌고”라며 당시 판단을 이렇게 적었고, “어차피 이 가격에서 2-3배 오른다면 매도했을때보다 5-7% 더 비싸게 산 이유는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되어버림.” 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힘차게 달려나가 봅시다.”로 끝났습니다. 모두 내 매매 기록과 당시 판단이며, 매수 권유나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 같은 날 낮에는 “어? 어?! 왜 계속 오르지? 조정 줄 때 됐는데?” 하다 보면 계단식으로 오르며 어느새 전고점 근처에 와 있을 거라는 글도 남겼습니다.

내 생각

팔 때의 원칙: 살아남기

“솔직히 자존심 부리고 좀 오를수도 있지 않냐고 꺼드럭 댈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판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매크로가 나쁠 때는 버티는 것보다 살아남는 게 먼저라는 것.

다시 살 때의 근거: 화폐의 타락

재매수 글에서 나는 “전세계 정부는 돈을 펑펑 풀면서, 화폐를 타락 시키는 중”이고, 자산 없이 현금성 자산만 쌓아둔 사람의 구매력은 “이슬비에 가랑이 젖듯” 줄어든다고 썼습니다. 그 유동성이 ETF를 타고 코인 시장으로 흘러들어온다는 시각이었습니다.

설레발 금지

9월 4일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조금 올랐다고, 설레발 치기 시작하면 귀신같이 꼬꾸라짐. 필패임. 항상 뒤에서 묵묵히 쳐다봐줘야함”이라고도 남겼습니다. 매도와 재매수 사이의 태도를 잘 보여주는 한 줄입니다.

다르게 볼 수 있는 점

9월 11일 매도의 근거였던 유가와 장기채 금리 문제는 재매수 시점에 해소됐다고 내가 쓴 적은 없습니다. 재매수는 매크로가 좋아져서라기보다 가격 추세와 화폐 가치 하락을 근거로 한 판단이었습니다.

나는 한 달여 뒤인 10월 27일 다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전량 정리했습니다(별도 투자일지 글 참고). 이 글은 9월 시점의 기록입니다.

9월 11일 원문에는 단기 매매에 관한 표현도 있었지만, 이 글에서는 매매 방식을 권하는 내용으로 읽힐 수 있어 옮기지 않았습니다.

이 달의 주간 노트: 8월 31일~9월 6일, 9월 7일~9월 13일, 9월 14일~9월 20일, 9월 21일~9월 27일

이 글은 당시 나의 시각 기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이 글을 쓴 시점(2026-09-23 19:23 KST), BTC 약 $85,800, ETH 약 $2,700 (작성 시점 시장가, 반올림)

출처

개인 의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가격 목표나 매수·매도 권유는 하지 않습니다. 틀린 내용은 고치고, 고친 날짜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