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연준의 변형 QE, 원화: 2025년 12월 사부의 매크로 메모

요약2025년 12월 나의 매크로 글은 일본, 미국, 한국, 코인을 한 줄로 엮은 월초 전망에서 시작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단기채 매입을 발표했는데도 코인이 오르지 않자 나는 “🚨유동성 폭발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따져 봤고, 연말에는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에서 1,435원으로 내려오는 장면을 기록했습니다.

핵심 주장12월의 돈의 흐름은 미국보다 일본과 장기채 금리가 좌우했고, 그 틈에서 코인이 가장 약한 고리였다는 것이 나의 시각이었다(당시 판단).

X 원문2025-12-11 X SabuCoin 게시물

무슨 일이 있었나

12월 1일: 앞으로 펼쳐질 매크로

나는 다섯 갈래의 전망을 적었는데, 일본은 기준금리를 올려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고, 미국은 12월에 25bp를 내리지만 파월 의장은 매파적으로 말할 것이며, 한국 원화도 엔화를 따라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코인을 두고는 “코인은 이러한 상황속에서 새우등 터짐”이라고 썼습니다. 이튿날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엔화 M1 통화량과 비슷하게 움직인다는 차트를 올렸습니다.

12월 8일~9일: 리라화와 국고채

“튀르키예 리라화는 2011년부터 달러대비 총 -93.6%의 가치를 상실”이라며 나는 “대한민국의 원화도 똑같은 길을 따라갈까요?”라고 물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한국 10년 국고채 금리가 치솟는다며 “환율도 위기이고, 장기채 국채도 위기인 대한민국”이라고 썼습니다.

12월 11일: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내리고 단기채 매입을 발표했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오히려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나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 때와 다르다고 봤습니다. “코로나때의 QE는 금리 낮춰놓고 무지성 장단기채 매입이었다고 하면, 이번에는 일단 뭔가 속시원하지 못함.”

12월 15일~20일: 일본과 장기채

12월 15일 나는 일본은행이 보유한 ETF를 “내년 1월부터 100년동안 매각한다고 함”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이 글은 17만 회 넘게 노출됐습니다. 12월 20일에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3번이나 내릴동안 미국장기채 금리는 전혀 변동이 없다는것”을 짚었고, 같은 날 중국이 한 주 동안 1.05조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12월 26일~30일: 환율과 금

12월 26일 나는 “원달러 환율 1300원대 후반까지 내려갈것.”이라는 전망을 올렸고, 이 글은 11만 회 넘게 노출됐습니다. 사흘 뒤 환율은 “1480원대에서 1435원으로 약 3% 하락”했습니다. 12월 30일에는 1930년대와 1979~80년의 금과 은 폭등 뒤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리한 글을 올렸고, 이 글은 다음 날 새해 첫 글 ‘거품 붕괴의 말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내 생각

코인은 가장 약한 고리

12월 나의 매크로 글에는 같은 결론이 반복됩니다. 반도체와 원화 자산이 수혜를 보는 동안 “코인만 양쪽에서 치이고 죽어나는듯.”(12월 26일)이라는 것입니다. 금리 인하라는 호재도 장기채 금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위험자산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시각입니다.

이어지는 이야기

나의 원화 강세 전망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2주 뒤 환율은 다시 1,470원을 넘었고(관련 글: 베네수엘라, 셧다운, 일본 금리: 2026년 1월 사부의 매크로 메모), 3월에는 1,500원 시대 경고로 이어졌습니다.

다르게 볼 수 있는 점

12월 1일의 전망과 12월 26일의 환율 전망은 나의 당시 예측이며,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이후 다시 올랐습니다. 이 글의 숫자는 내가 당시 X에 적은 것이며 따로 검증하지 않았습니다.

이 달의 주간 노트: 12월 1일~12월 7일, 12월 8일~12월 14일, 12월 15일~12월 21일, 12월 22일~12월 28일

이 글은 당시 나의 시각 기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이 글을 쓴 시점(2025-12-11 20:33 KST), BTC 약 $90,300, ETH 약 $3,200 (작성 시점 시장가, 반올림)

출처

개인 의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가격 목표나 매수·매도 권유는 하지 않습니다. 틀린 내용은 고치고, 고친 날짜를 남깁니다.